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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가랑스 도레 <러브 스타일 라이프> 컴인 2017

 

 

가랑스도레, 코르시카 섬에서 자라 파리의 카페에서부터 뉴욕의 거리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스타일에 대해 연구·도전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포토그래퍼이며 사업가.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시크한 스타일과 뉴욕의 소란스러우면서 가능한 최고를 지향하는 분위기를 비교하며 경쾌한 수다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녀가 컴퓨터 한 대, 이름 하나, 하나의 꿈으로 시작해 자신이 살고 싶은 삶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내 일을 이루는 10단계

“내 세상은 그때 막 시작되었고, 아직 모든 것이 갖추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규칙을 만들었다.”

 

 

1.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코르시카 섬에 사는 사람들은 농부거나 자영업자로 살았기에, 예술적인 삶을 살겠다는 그녀의 꿈은 지지받지 못했고 그것을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상상하지 못했다. 그녀는 부모님의 권유대로 프랑스 마르세유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했다.

 

2. 길을 잃고 자신을 발견하라.

부모님의 재정지원을 사양하고 대학을 떠나 창의적인 사람들 모임에 속해서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는 삶을 살기로 다짐한다. 그 첫 번째 진로를 패션으로 정하고, 창의적인 삶과 조금이라도 가깝다고 느낀 마르세유 현대미술관의 인턴쉽에 지원한다.

 

3. 신호를 따라가라.

뜻밖에 미술관이 아닌 영화관에서 일 할 기회를 갖고 실용적인 지식을 하나씩 익혀갔다. 친구의 친구를 만났고, 그 친구는 일러스트레이터였다. 가랑스도레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생활에 대해 자세히 들은 후 마음이 움직였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위해 자신에게 1년의 시간을 준다.

 

4. 위험을 감수하라.

다른 이들의 작품을 연구하고 그들의 기법을 추측하면서 책상머리에 앉아 수백 장의 습작을 그리며 일 년을 보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기로 약속하고 아트 디렉터들을 찾아가 가혹한 평가를 듣는다. 그리고 처음으로 돈을 받고 한 작업이 전국 규모 잡지에 실렸다.

 

5. 가진 것을 이용하라.

일한 시간에 비해 너무 적은 보수에 실망한 그녀는 훨씬 빨리 그리는 법을 터득하기로 한다. 그녀는 미친 사람처럼 작업 훈련을 하고, 그림 스타일을 완전히 바꿨다. 작업 속도를 올리기 위해 모든 과정을 태블릿으로 처리하고 정확하고 빠른 피드백을 위해 2006년 블로그를 시작했다.

 

6. 사랑에 빠지라.

그녀는 블로그라는 매체와 사랑에 빠졌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녀가 알지 못하는 곳에 사는 모르는 사람이 매일 블로그에 방문해 그녀의 이야기와 그림이 좋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팬들이 생긴 것이다!

 

7. 기회를 포착하라.

블로거도 있었고 일러스트레이터도 있었고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블로그를 가지고 있으며 패션을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녀가 처음이었다. 블로그는 그녀의 작업을 선보이는 쇼윈도였지만, 사람들은 그녀에게 작업 의뢰뿐 아니라 글을 써 달라는 요청도 했다.

 

8. 신념에 의문을 던지라.

2007년 파리 패션 위크에 참여해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자신이 사진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자신은 일러스트레이터이고 사진은 그냥 재미로 찍는 거라고 되뇌었다. 그녀의 연인 스콧 슈만은 그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만약 감정을 만들 줄 안다면, 사업도 만들 수 있어.”

 

9. 자기만의 규칙을 만들어라.

그녀에게는 길잡이를 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혼자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법, 질문하는 법, 좋은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는 법, 자신의 본능을 믿는 법을 알아갔다. 아직 모든 것이 갖추어지지 않았고 그래서 그녀는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었다. 블로그는 더 커졌고, 책 의뢰도 받고, 텔레비전 쇼에 초대도 받았다. 패션계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인 CFDA(Council Fashion Designers of America)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10. 에너지를 따라가라.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를 알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고착되고, 느려지고, 복잡해지는 시기를 감지하고 그와 관련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마치 그녀의 부모님이 예술가가 되려는 꿈을 허락하지 않으셨을 때나 전공 공부가 정체되어 버렸을 때처럼. 그리고 그 에너지가 옳은 방향일 때, 설사 그 에너지가 자신을 어디로 이끌지 모르겠더라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